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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블로그 기자단 취재>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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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원센터
댓글 조회 1,554회 작성일 17-05-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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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계에 경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원할 수도 있고, 일을 하면서 성취감을 찾을 수도 있고, 좀 더 열심히 살고자 나를 응원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이유가 어떻든 간에 사람들은 일을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자리 전선으로 향합니다.



'여성'이라는 이름은 아름답고 섬세하지만 '엄마'는 일자리 전선에서 약하디 약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엄마라는 이름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여성가족부 맞춤형 지원 서비스,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있는데요. 이번 달에는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하여 어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영통구에는 삼성 직원들, 그리고 한국에 주재원으로 나와 있는 외국인 가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타 지역에 비해 몇 가지 두드러지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센터를 찾는 경력단절 여성들 대부분이 고학력으로, 자신의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일자리를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때마침 인근 초·중학교에서 청소년 진로직업지도 분야를 강의해주는 직업 큐레이터가 각광을 받고 있어 센터 수강생들(경력단절 여성들)에게 강의를 의뢰하는 학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그 결과 센터 수강생들과 의뢰업체가 모두 만족하는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주재원으로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여성 또한 자국의 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문화 전도사로서의 길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센터 주변에 위치한 대형마트 내 문화센터 강좌와 연계한 강의를 통해 언어와 문화를 알리기도 하는데요. 한국생활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전국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직업교육을 지원하고 취업을 알선해줍니다. 이곳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독특한 '사후관리'를 하고 있어 눈길이 갑니다
어렵게 용기 내어 면접을 보고 취업에 성공하지만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취업여성의 재이탈 방지를 위한 담당 멘토와의 상담 서비스' '자녀 진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일과 가정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사후관리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좀 더 수강생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하고 센터 직원들이 고민하여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 월급 DAY' 이벤트는 취업해서 첫 번째 받게 되는 월급일에 센터 직원분들이 소소한 간식과 함께 열심히 일한 수강생들을 응원합니다. 처음 이 이벤트를 준비할 때, "취업에 성공한 여성들에게 큰 도움은 아니지만 한 달을 열심히 일하고 맞이하는 월급날을 축하하고 싶었다."라고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 최혜경 팀장은 말합니다. 덕분에 취업생들은 센터 직원들의 예상치 못한 방문에 수줍어하면서도 반가워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는 생각에 직장생활에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또한 센터 직원이 직접 회사를 방문해 응원을 하는 모습에 회사에서도 취업한 직원을 다시 돌아보고 세심한 배려를 하게 된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가사와 육아 때문에 사회생활과 단절하게 된 많은 경력단절 여성들은 사회로 나갈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그 마음의 준비는 사회와 맞부딪치면서 생각보다 큰 파도로 인해 이내 산산조각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면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전쟁터와도 같은 사회에 적응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힘센 파도에 언제 부서질지 몰라 불안한 경력단절 여성들은 자신들을 마음으로 응원하며 늘 함께 해주는 믿음직한 누군가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사회로 나가는 길을 살펴주는 일 뿐만 아니라 잘 적응하고 있는지 취업생 한 명 한 명의 일정을 파악하고 또 축하하기 위해 달려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최혜경 팀장은 "취업생들이 늘어나고 센터의 업무도 많아지지만 '첫 월급 DAY'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위해 지금처럼 항상 노력하는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응원합니다.



글 11기 블로그 기자단 최창임
 
<출처: 여성가족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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