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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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18년부터 수원시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아 육아전문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해왔다.

올해도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5주간 「육아전문매니저 3기 양성과정」을 진행했으며 선발된 20명 중 조기 취업으로 교육일수를 채우지 못한 1명을 제외한 19명이 수료했고, 이 중 자격증(보육교사, 베이비시터 등 영유아 돌봄 관련 자격증)이 없는 14명이 베이비시터 자격시험에 응시, 전원 합격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9년 4월 기준 기혼여성 884만 4000명 가운데 결혼,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의 가족 돌봄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경력단절여성)은 169만 9000명으로 집계되었고 같은 해 실시한 사회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절반가량이 여성 취업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육아 부담을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육아전문매니저를 양성하는 것은 △ 육아를 고민 중인 부모의 경력단절기간을 최소화하여 육아로 인한 전문인력손실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 아이돌봄이라는 비전문 분야에 전문성을 부여함으로써 육아 경험이 많은 중장년 여성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고 △ 전문가의 돌봄을 받은 아이들이 더 건강한 양육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육아전문매니저 양성과정은 가천대 세살마을 뇌발달 연구소 교수진이 진행하는 전문교육(뇌발달 기반 놀이, 기질 및 애착 이해, 발달에 따른 육아법 등)과 직업의식교육(아동인권, 부모소통법, 매니저역할 등), 안전교육 등으로 이루어지며, 수료 후 맞춤 알선을 위한 취업 상담이 진행된다. 또한 육아전문매니저로 활동하며 느끼는 고충 해결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등 사후보수교육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