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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취업 수기] 2010년 여성가족부 커리어매너강사양성과정 수료생/오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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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9-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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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와 인연을 맺으신 분들은 분명 ‘성공’한다”라는 말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가 잘 되어있다.’라는 소문을 듣고 관심 갖고 지켜보던  중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대부분 저처럼 경력단절을 겪고 사회에 다시 발을 내딛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그러 사람 중에 한 명 이었습니다.
저는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서 직장을 그만 두었습니다.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며 5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세상과 단절되고 소통이 안 되고 있다는 생각에 두렵고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90세까지 산다는 고령화 사회에서 과연 난 무엇을 준비해놓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다보니 미래가 두렵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재취업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결혼 전의 경력과는 달랐지만 평소에 관심이 있던 <커리어매너강사 양성과정>을 신청하고, 어려운 면접을 통과하여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미지메이킹, 직장매너, 이력서․자기소개서클리닉 등의 강의와 시강을 2달 동안 하면서 취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였습니다. 노력한 결과 지금은 고용노동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무언가에 도전하는 것이 제 삶에 활력이 되었고, 용기 내어 시작한 저 자신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아직은 기간제 직원이긴 하지만, 이러한 경력들이 하나, 둘 쌓이게 되면 제가 준비하고 있는 직업상담사의 길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퇴근 후에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직업상담사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이 연고지가 아니라서 주위에 육아에 도움을 주실 만한 분이 없어 교육과 취업을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교육 받는 동안은 센터에 있는 놀이방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아이 돌봄 서비스가 있어 원하는 시간에 아이를 돌봐줄 선생님도 있으니 어려워하지 마시고 문의 해 보세요. 또한 저는 저녁에 수업을 들을 때는 시립 어린이집 야간반에 잠깐 아이를 맡기고 있습니다. 저녁 11시까지 운영되니 이제 더 이상 육아문제로 취업을 망설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경력단절을 겪고 다시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이 낳아 키워 보신 분들은 못할게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 낳는 것도 쉽지는 않았으니까요^^ 자신감을 갖고 도전해 보십시오.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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